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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구대리의 음주생활, 오늘의 맥주는 <홉하우스 13>이다.
이 맥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마신 후기를 공유!
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라거, <홉하우스 13>. 지금부터 시작!
홉하우스 13 <홉하우스 13> 간단 소개
아일랜드 맥주. 하프, 기네스 블론드 아메리칸 라거와 마찬가지로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%.
세인트 제임스 게이트 브루어리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며 볶은 보리가 들어가 쌉싸름한 맛에 살구향과 복숭아 향이 살짝 나는 것이 대표적인 맥주이다.
여담으로, 디아지오가 국내 펍 13군데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.
- 출처 : 나무위키 중 일부 -홉하우스 13은 아일랜드 라거이다. 보리, 기네스 효모, 오스트레일리안 갤럭시, 토파즈 홉, 아메리칸 모자이크 홉으로 양조된 더블 라거이다.
살구와 복숭아 맛을 포함한 과일향이 나며, 쓴맛이 없고 아삭아삭하고 홉 맛이 난다. 색은 아이보리 화이트 헤드를 가진 황금 호박색이다.
홉하우스 13은 기네스 더블린 포터, 기네스 웨스트 인디스포터, 기네스 골든 에일을 제조하는 더 브루어스 프로젝트에 의해 양조된다.
맥주는 20세기 초에 존재했던 세인트 제임시스 게이트의 홉 상점 건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.
홉하우스 13 <홉하우스 13> 기타 정보(캔맥주 기준)
종류 : 라거
알코올 도수 : 5.0%
제조사 : 더 브루어리 프로젝트
판매사 : 디아지오
원산지 : 아일랜드
용량 : 500ml
원료 : 정제수, 맥아, 볶은보리, 호프, 효모, 탄산가스.홉하우스 13 <홉하우스 13> 마신 후기
운동하고 맥주 한잔 하는 것은 다이어트 중에 떡볶이를 먹는 것과 같다고 한다. 물론, 알코올 메이트 김대리의 말이다. 나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다.
당연히 공차고 맥주 한잔은 진리 아닌가. 그리고 이때 마신다면 단연 라거가 최고다. <홉하우스 13>은 라거지만, 과일향이 거품을 뚫고 올라온다.
그중 복숭아 맛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. 뒤따라서 살구향이 미세하게 혀 끝에서 감돈다. 그 맛은 라거답게 쌉쌀하고 전반적인 향도 라거치고는 강렬하다. 뭐랄까. 입 안을 감도는 쌉쌀함이 무척 근사하다고 생각한다.
탄산기는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해서 깔끔한 목 넘김이 매력적이고, 청량감은 딱 라거와 에일 사이에 있다. 그래서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, 삼삼오오 모여서 한잔 나누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한다.
거품은 라거치고는 곱다. 그래서 마셨을 때 부드럽다. 목 안을 긁고 지나가는 스트레이트함은 부족하지만, 절대로 가볍지 않고 묵직한 깊은 맛을 선사한다.
나중에 알고 보니, <홉하우스 13>의 슬로건은 "라거보다 깊고 에일보다 깔끔한 크래프트 라거"이다. 역시 나는 맥주맛을 잘 느끼는 거 같다.
김대리와 포테이토 피자를 안주삼아 <홉하우스 13>를 마셨는데,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한다. 피자의 달콤함을 누르고, 특유의 포만감을 배가 시킨다.
개인적으로 잔을 체코 맥주 전용잔(머그컵처럼 생긴)에 옮겨 마시는 걸 추천한다. 입 전체로 넓은 면적을 맥주와 접착시켜서 꿀꺽 마셔야지만 지금까지 위에 설명한 뉘앙스를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.
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나는 <홉하우스 13>과 함께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대해야겠다. '13'은 박지성의 맨유 시절 번호가 아니던가. 아니 뭐, 그렇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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